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보건의료노조 29일 총파업 예고, 정부 “필수의료 차질 없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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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철진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4-08-27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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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간호사와 의료기사 등 보건의료 노동자들이 오는 29일 총파업을 예고한 데 대해 정부는 응급·중증 등 필수진료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를 주재하고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총파업 결정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중수본은 이날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령에 따라 파업에 참여하더라도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 등 필수유지업무는 지속 운영돼야 한다며 정부는 필수유지업무 정상 진료 여부를 지자체와 협력해 지속 모니터링하고, 응급·중증 등 필수진료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파업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응급환자의 차질 없는 진료를 위해 응급센터 등의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파업 미참여 공공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비상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파업 참여로 진료 차질이 예상되는 의료기관을 콜센터나 지자체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조 장관은 보건의료노조가 예고한 파업이 진행된다면 전공의 공백으로 부담이 커지고 있는 의료체계에 상당한 차질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께 돌아갈 것이라며 파업과 같은 집단행동을 자제하고 사용자와의 적극적인 대화와 협의로 지금의 상황을 함께 해결해 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그는 앞으로 간호사 등 보건의료인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간호사법 제정을 적극 추진하고, 보건의료인의 처우개선을 위한 정부 대책을 마련하는 등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24일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19∼23일 61개 병원 사업장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91%의 찬성률로 총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노조는 임금과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이 결렬되자 지난 13일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했고, 사측과의 조정에 실패하면 오는 29일 오전 7시부터 동시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노조는 동시 파업을 하더라도 환자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분만실, 신생아실 등 환자 생명과 직결된 업무에는 필수인력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각 의료기관에서 환자, 보호자 안내와 설명 등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활동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2월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로 이미 의료 공백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간호사 등 다른 보건의료 노동자까지 파업에 나설 경우 의료 공백이 더욱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공의들의 공백을 상당 부분 메워왔던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간호사들이 대거 파업에 참여할 경우 현장 혼란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의료대란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서 이미 남아있는 의료진에게는 과부하가 걸린 상태다. 최근 온열질환 급증과 코로나19 유행까지 겹치면서 의료 현장의 부담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각 병원은 파업이 예고된 29일 전까지 지속해서 노조와 합의를 시도할 방침이다. 다만 전공의 이탈 이후 병원들의 경영난이 심해진 상황에서 노조 측 요구를 모두 수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강원 정선군은 오는 9월 1일부터 정선~평창 지역을 운행하는 공영 ‘와와 버스’에 대해서도 1000원 단일요금제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선 공영버스 터미널에서 평창 진부역까지 운행하는 21번, 21-1번 버스의 요금은 기존 성인 기준 3000원에서 1000원(청소년 500원)으로 변경된다.
또 평창군 장전리와 진부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의 버스 요금 또한 구간에 상관없이 성인 기준 1000원으로 변경된다.
기존의 경우 이들 구간을 운행하는 버스엔 기본운임과 거리비례제 요금을 적용해 왔었다.
정선군은 이달 중 공영버스 운임 결정 고시를 한 후 오는 9월 1일 0시부터 이들 구간에 대해서 단일요금제를 적용할 예정이다.
오세준 정선군 교통관리사업소장은 이번 조치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완화될 뿐 아니라 인접 지역과의 교류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공영버스의 서비스 개선과 함께 안전관리에도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와와 버스’는 모든 사람이 오라는 뜻을 담고 있는 정선지역의 공영버스 명칭이다.
독일과 프랑스에서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공격이 발생하면서 유럽 내 테러 공포가 커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헤르베르트 로일 내무장관은 현지 방송사 ARD에 (흉기 난동 사건을 벌인) 용의자를 체포했다며 난민 보호시설에 거주 중이던 인물로, 관련 증거도 압수했다고 밝혔다. 내무부 대변인은 용의자가 자수했다고 전했다.
전날 오후 9시45분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졸링겐 시내 중심가에서 한 20대 남성이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3명이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상자 4명을 포함해 8명이 다쳤다. 용의자는 당시 현장에서 도주했다가 체포된 후 범행을 자백했다. 도시 형성 650년을 기념하는 축제가 진행되던 중 공격이 시작됐다고 졸링겐 시장은 전했다.
슈피겔은 용의자가 26세 시리아인으로 2022년 12월 독일로 건너와 망명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용의자는 전쟁으로 피폐해진 국가를 떠난 이들에게 주는 보호 이민 신분을 부여받은 상태였다. 그는 수니파 무슬림이지만 독일 당국이 이슬람 극단주의자로 분류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발생 후 극단적인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는 텔레그램 계정에 올린 성명에서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모든 곳에서 (박해받는) 무슬림을 위한 복수를 하고자 조직원 중 한 명이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증거를 제시하지 않아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가디언은 IS가 과거 다른 사건에서 배후를 자처하는 등 여러 차례 거짓 주장을 한 이력이 있다고 짚었다.
독일 경찰은 계획된 공격을 미리 알고도 신고하지 않은 혐의로 15세 소년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수사 당국은 범행 동기를 파악하지 못했지만 용의자는 피해자들과 관련이 없어 보인다며 테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용의자 신원과 관련한 언급은 삼갔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프랑스 남부 해안 도시 몽펠리에 인근의 라그랑드모트에 있는 베트 야곱 유대교 회당 앞에서 차량 두 대에 불이 붙어 한 대가 폭발했다. 경찰은 총격전을 벌인 끝에 용의자를 체포했다. 그는 팔레스타인 국기와 총을 소지했으며, 회당 진입이 목표였으나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테러 행위’로 규정했다.
지난해 10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발발한 후 유럽에선 반유대주의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프랑스 내무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프랑스 내 반유대주의 행위는 1676건으로, 전년(436건)의 약 4배에 달한다. 올해 8월 초까지는 887건 이상의 반유대주의 사건이 접수돼 지난해 같은 기간(304건)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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